노인 장애인복지관 민영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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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장애인복지관 민영확정
  • 송진선
  • 승인 2006.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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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수탁 신청받아 3월초 개관 예정
군이 민간위탁 운영을 결정한 가운데 군 직영 또는 특정 단체 수의계약 등 운영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노인 장애인 복지관 운영은 민간위탁이 확정됐다.

보은군은 지난 15일 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대표 박종기·성낙현)를 소집해 보은군 노인 장애인 복지관 위탁운영 관련 협의 및 심의안을 상정, 협의체에서 최종 민간위탁 운영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노인 장애인 복지관 민간위탁에 대한 군의회의 동의를 구한 군은 오는 28일까지 위탁 운영법인 신청을 받아 3월6일 수탁법인을 결정해 곧바로 복지관을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노인 장애인복지관 운영비로 총 6억9660만원이 편성됐다.

지난해 10월 완공 후 운영을 위한 제반 여건을 확보하지 않아 약 4개월간 낮잠을 잔 노인 장애인복지관은 24억4100여만원을 들여 지하층과 1, 2층을 포함한 총 2209㎡규모로 신축됐다.

복지관은 상담실, 자원봉사실, 식당 및 강당, 물리·작업·심리·언어치료실, 건강관리실, 취미교실, 정보화 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종사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등 각종 자격을 갖춘 시설장 사무국장 외에 사회복지사 등 총 23명이 노인 및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근무하게 된다.

노인 장애인 복지관에서는 노인들을 위해 노인 상담실 및 노인 일자리 사업, 노인대학과 각종 취미교실 등 노인 사회교육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또 장애인들을 위해서도 상담실 운영과 언어·심리치료와, 교육재활 및 직업 훈련 등이 이뤄지고 이·미용, 목욕, 김장 서비스, 외출 동행 등 재가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과 취업 알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프로그램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5∼10인 이하의 운영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하는 등 복지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복지관 운영권을 놓고 논란이 많자 군은 지난 14일 보은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장애인 연합회 임원 및 노인회군지부 임원들을 소집, 수의계약이 아닌 공개모집에 의한 민간위탁 방침을 설명하고 이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각 회원들은 "보은군 복지관이므로 군내 주민 및 장애인들이 다수 채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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