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쌀이용 요리 교육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여 나이에 관계없이 쌀의 소비량을 늘일 수 있도록 쌀의 소비구조를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는 이러한 위축된 쌀 소비 문화를 개선하여 농촌과 농민을 살리자는 취지아래 쌀을 이용한 향토음식 맥 잇기 교육을 실시해 쌀의 구조적 소비촉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회로 나누어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향토음식연구회원들과 교육희망자등을 대상으로 매회 25명씩 총 125명이 참여해 쌀을 이용한 오색 꽃 송편과 쌀 케익 등 젊은층에서도 기호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요리를 선보이며, 쌀밥강정 등 간식용 과자류의 제조 시연회도 갖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20여년간 이루어진 우리의 쌀 소비 구조를 보면 1인당 년 평균 132.4kg을 소비한 80년을 정점으로 해마다 2.8kg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93.6kg에 불과하고 있다”면서 “쌀의 소비촉진을 위한 구조개선에 생활개선회가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으로 연말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1회이상 쌀 요리 교육을 실시, 잊혀져 가는 전통식품의 계승 발전과 새로운 요리법 개발에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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