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쌀 생산, 주민 스스로 체험관광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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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쌀 생산, 주민 스스로 체험관광 소재 개발
  • 송진선
  • 승인 2001.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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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 토고미 마을
환경친화적인 농법을 소재로 청정이미지를 살려 생태관광 1번지로 부상하고 있는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 오리쌀 마을이 9월25일 마을회관에서 삼성경제연구원 강신겸 박사를 초청, 그린투어리즘 추진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지속 가능한 그린투어리즘 추진 방법과 외국 사례'라는 주제강연에 이어 토고미 마을이 올해 추진한 그린투어리즘에 대한 중간 평가와 함께 마을 장기발전 계획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토고미 마을은 올해 오리 농군보내기 등 다양한 체험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린투어(녹색관광)를 추진한 결과 올들어 공식적으로 생태 및 친환경 체험 관광객만 1천700여명이 다녀갔으며 점점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오리 쌀은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토고미 농업가족(대표 한상열)은 향토 박물관 건립, 물고기·가재·다슬기잡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토속 음식을 비롯한 자연 먹거리를 준비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옛 정취를 느끼게 하며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의 기회로 활용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이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관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들이 살고있는 마을을 도시 사람들에게 자연학습 장으로 제공하는 등 녹색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 이에따라 화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친환경 농산물의 확대생산과 폐교를 이용한 생태마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그린투어리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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