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지난 11일 이동 목욕서비스에 사용될 차량 전달식을 농협군지부 광장에서 갖고 보은자활후견기관(대표 성낙현)에 기증했다.
이동 목욕용 차량은 2.5톤 탑차 형식으로 휠체어를 운반할 수 있는 리프트와 물을 데우고 차량 내부의 난방을 위한 보일러도 있으며 급수펌프 등도 갖추고 있다.
또한 수납장, 히터, 에어컨 등 쾌적한 분위기에서 목욕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기 불편한 중증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보은자활후견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목욕 서비스의 경우 대중목욕탕 휴업기인 여름철 한 달과 추운 날씨로 각종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겨울철 3개월은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이날 기증된 이동목욕차량을 이용할 경우 재가환자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큰 불편없이 목욕서비스를 받게 됐다.
힌편 보은자활후견기관은 앞으로 군 보건소, 보건진료소 등과 연계하여 1회 6명 정도씩 주 3회 재가노인 및 장애인들의 목욕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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