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영덕군 명예군민, 한화갑 홍성군 명예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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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영덕군 명예군민, 한화갑 홍성군 명예군민
  • 송진선
  • 승인 2001.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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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군민만들자
지역에 기여한 외지인들을 명예 군민화 해 이들이 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미 타 지역의 경우 출신지역이 아니면서도 지역을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한 외지인들을 대상으로 명예 군민증을 줘 이들이 소속감을 갖게 하고 있다.

출신지역이 아닌데도 명예 군민으로 선정할 경우 이들이 소속감을 갖고 그 지역을 홍보하는 등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경북 영덕군의 경우 몇해 전 영덕군에서 촬영한 TV 드라마가 영덕군 홍보에 많은 기여를 하자 드라마에 출연한 최불암 등 탤런트들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 또한 충남 홍성군도 지난 9월 민주당 한화갑·최재승·김덕규의원, 만해 한용운 선사의 고명딸 한영숙씨, 김영광 전 국회의원, 예산 수덕사 주지인 법장 스님, 한국 불교 선농회 이사장 혜명스님 등을 명예군민으로 하고 이들에게 군민증을 수여했다.

홍성군은 이들 인사가 홍성에 연고가 없으면서도 문화재 보존, 체육발전 등 각 분야에서 공이 많아 명예 군민증을 수여했다는 것. 지역내에서도 군에서 재직한 바 있는 정중환 전 부군수를 보은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은 이미 정 전 부군수가 보은군에 재직시 나왔던 얘기이기도 하다. 또한 정중환 전 부군수는 구병산을 등산한 바 있던 최영호 세계적인 탐험가를 명예군민으로 만들어 최영호 탐험가가 지역에서 산악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보은군과 연관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도 한 바 있다.

따라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지인들을 명예 군민화해 이들이 지역을 홍보하는 사절로 활동할 수 있도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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