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장각동∼비로봉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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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장각동∼비로봉 개방
  • 송진선
  • 승인 200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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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출입 통제, 식생 우수
속리산에서 식생이 가장 우수한 지역이 될 수도 있는 장각동∼비로봉구간이 일반에 공개된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소장 최운규)는 1991년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15년간 등산객의 출입을 통제시키며 자연휴식년을 운영했던 장각동∼비로봉 구간 1.9㎞를 내년 1월1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15년간 자연휴식년제로 인해 출입이 통제된 이 구간은 식생이 매우 우수하게 복원됐고 휴식년 기간 중 2000년부터 올해까지 훼손 탐방로 정비 및 교량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탐방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 조치했다.

속리산 사무소 관계자는 “탐방객들의 무분별한 등산행위로 인해 자연이 크게 훼손된 구간에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자연을 되살려 놓았다”며 “국민들이 아름자연을 볼 수 있는 것조차 제한해가면서 복원한 자연이 잘 유지돼 후손에게 그대로 물려줄 수 있도록 국립공원의 자연을 감상할 줄 아는 관광객 매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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