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정신보건실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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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정신보건실 개원
  • 곽주희
  • 승인 2001.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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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평 규모, 정신장애인 편의 도모
군내 정신장애인들이 신경정신과 전문의 진료 및 상담, 재활프로그램 등을 실시,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군 보건소(소장 이종란)에서는 군내 정신장애인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보건소 별관 2층에 정신보건실을 꾸미고 지난 18일 김종철 군수와 원구연 신경정신과 원장을 비롯, 정신장애인과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거행했다.

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총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한방진료실로 이용하던 별관 2층 15평 건물을 23평 규모로 증개축을 실시, 입구에는 상담실을 두어 신경정신과 전문의 진료 및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신장애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주간재활프로그램실은 방같이 꾸몄다.

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캐노피 공사를 실시, 비와 햇볕을 막아주어 정신장애인들이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베란다 난간에는 스테인레스를 설치해 통행하는데 편리하도록 했다. 보건소는 정신보건사업을 위해 매월 1회이상 가정을 방문해 사례관리를 하고 있으며, 정신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서예, 에어로빅, 종이접기 등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의인 원구연 신경정신과 원장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료 및 상담을 실시, 정신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심리적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서는 정신장애인들이 그동안 주간 재활프로그램에서 배운 서예, 종이접기 등 솜씨를 자랑한 작품전시회가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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