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파출소 청사 내년 초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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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파출소 청사 내년 초 착공
  • 김인호
  • 승인 200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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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리, 부지 1370평 매입, 240평 추가 매입
보은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청주동부소방서 보은파출소(소장 이구원) 청사가 내년 초 보은읍 죽전리 96-18번지 외 3필지에 지어질 전망이다.

새로 지어질 청사는 대지 1370평, 건축면적 400평 규모로 청사신축비 11억원, 토지매입비 및 기반조성비 5억 등 총 16억원을 들여 올 년말 착공 할 예정이었으나, 토지매입과 설계사 선정이 늦어지면서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이구원 소장은 “현재 3개 업체가 설계 입찰 심사 중에 있고, 당초 계획한 부지 1370평보다 240여평 추가로 토지를 더 매입할 계획”이라며 “착공은 내년 초 1월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해부터 소방청사 신축부지 적정지역을 선정해 왔으나 보은읍 일대 대부분이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있어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 9월 죽전리 남산아파트와 죽전주유소 사이 토지매입비 4억2500여만 원을 들여 1370평 대지를 매입 등기이전까지 마쳤다.

지난 94년 지어진 보은파출소는 90여 평의 협소한 건물에 7대의 소방차량과 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기엔 협소했고, 청사 진입로 폭이 5m도로인 데다 급경사 지역이어서 화재 등 신속한 출동에 온갖 어려움이 뒤따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보은파출소는 이에 따라 신청사로 이전 할 경우 날로 늘어나는 소방수요에 걸맞게 전문인력과 첨단장비를 갖춰 화재 등 각종 사고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청사가 들어설 죽전리는 다리 하나를 놓고 그동안 단 하나의 관공서도 유치되지 않아 항상 보은읍에서 소외된 지역이라는 소외감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 신청사 입지로 확정됨에 따라 다소 마음의 위안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보은군에는 소방공무원 43명이 보은소방파출소와 보은구조대 그리고 10개면 각 1개의 소방파견소에서 소방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또 보은군에는 의무소방원 3명과 의용소방대원 440여명이 소방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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