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보은군이 집행한 각종 사업에 대한 감사활동으로 예산안 심사와 함께 의회역할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이하 감사특위) 활동이 12일부터 15일까지 본회의장에서 실시된다.

11월3일 감사특위 위원장에 선출된 박홍식(내속리면) 위원장은 12일부터 전개될 감사특위 활동에 대해 “군정 전반에 대해 짚으면서도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 감사에 주력해 정책과 제도개선에 중점을 두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4차에 걸친 감사자료를 접수해 현재 위원들이 매우 심도 있는 사무감사 질문서를 작성했는데 미처 집행부에서 생각하지 못한 것을 짚어내고 있는가 하면 그동안 감사활동이 아니더라도 의정간담회 및 대화를 통해 지적한 사항이 시정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강도 높은 질문서를 작성했다 ”며 본 질문 외에도 보충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오류 등은 반드시 인정하고 시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활동이 특정 실·과·소에 편중되지 않고 각 실·과·단·소·읍·면 사업을 골고루 감사하겠다”는 박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성실히 수행해 군정의 바람직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박 위원장은 91년 초대 군의회부터 시작해 이번 4대 의회까지 4선의원으로 그동안 군의회 의장 및 부의장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