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을 사랑하는 사람들 고속도로 4공구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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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을 사랑하는 사람들 고속도로 4공구 현장 점검
  • 송진선
  • 승인 2005.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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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속도로 보은터널 수한면대책위원회를 개명해 재조직한 수한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수사모 대표 강창선) 회원들이 고속도로 현장 감시활동에 나섰다.

지난 15일 수사모 회원들은 수한면사무소 옆 수사모 사무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수한면 노인회와 연대해 매월 2회 현장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강창선 상임대표와 구용섭 사무국장이 수시로 감시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사모 회원들은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보은터널 구간을 방문해 당초 대책위와 약속 시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 터널 내 침출수 처리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비가림 시설의 경우 터널 내에서 발생하는 사토적치시 비가 맞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으나 상당량의 사토를 비가림 시설 없이 그대로 외부에 적치해놓는 것은 약속 위반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설치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침출수 처리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난 3월 협의된 환경관련 사업 승인 내용에 의거 수질, 폐기물 저감방안에 대한 항목별 대책 진행 상태와 공사 중 사후 관련 영향조사 점검표를 자료화해 회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박종기 군수도 참여해 회원들과 함께 보은터널 구간뿐만 아니라 보청저수지 수중교 공사현장도 방문해 공사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현재 공사비만 137억원인 보은터널은 7.3m 높이에 길이는 청주방향 928m, 상주방향 840m이며 폭은 편도 11.575m으로 현재 청주방향으로는 175.8m, 상주방향으로 190.8m를 굴착한 상태다.

또 178억원이 들어가는 보청교는 길이 290m에 폭은 상하행선 23.4m이다.

특히 보청저수지 수중에 건설되는 다리는 상하행선 총 6개로 저수지 수심이 최대 22m에 달하는데 콘크리트를 넣기 위해 설치한 우물통 길이는 저수지 밑으로만 23.15m∼30.7m가 들어갔으니 보청저수지에 설치된 다리는 수하와 수상까지 포함해 35m가 넘는 셈이다.

수상 다리 건설을 위해 바지선 6척, 200톤 규모의 수상 크레인 1대, 크롤러 크레인 50톤 1대, 예인선 1대가 투입됐다. 현재 고속도로 4공구 공정은 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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