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연합회장기 족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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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연합회장기 족구대회 개최
  • 김인호
  • 승인 200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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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4개클럽 참가, 보은클럽만 8강 진출
보은군 족구연합회가 주관하고 보은군과 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는 사회클럽 대항 제8회 충북연합회장기 생활체육족구대회가 5일부터 양일간 보은자영고와 보은고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엔 충북도 생활체육 33개 클럽 선수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에선 보은중 28회, 보은인력개발과 보은클럽 등 3개팀 4개 클럽이 참여해 보은의 족구실력을 과시했다.

보은군은 대회결과 보은클럽이 8강에 진출하고 나머지 클럽은 예선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보은클럽은 8강전에서 강호 청주 J2를 맞아 선전했으나 승부처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21대18로 패했다.

보은클럽은 초반 잦은 실수로 초반부터 계속해 점수차가 4∼5점을 뒤져갔다. 그러나 상대가 16점에 이르자 보은클럽은 중반 이후 뒷심을 발휘, 연속해 점수를 얻어 17대17까지 따라붙어 역전할 분위기로 흐르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심판의 판단 하나가 이날 승부를 갈랐다. 보은클럽의 키커로 출전한 한우교의 강타가 주심과 부심의 엇갈린 판정으로 결국 청주 J2의 손을 들어주자 이후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연거퍼 3점을 잃어 승리를 놓쳤다.

이날 주심은 보은클럽엔 3개의 오버(상대네트에 발이 넘어감)를 선언한 반면 청주 J2는 단 한번의 오버도 선언하지 않아 보은클럽을 지지하는 팬들을 실망시켰다.

홈팀이면서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전혀 보지 못한 것. 그러나 주심 판정에 깨끗이 승복, 주최지로서의 어드밴티지를 포기하는 통 큰 매너를 보여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충주 은성클럽이 청원 캄코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화와 비천은 공동 3위에 올랐다. 2부에서는 증평 인삼 족구단이 우승을 차지했고, 청주 건강사마가 2위, 청주 J2와 제천연합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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