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이 우거져 일단 발생하면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에 보은군이 산불 제로화 작전 수행에 들어갔다.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보은군은 겨울철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며, 유관기관과 산불방지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월21일 체력 테스트를 통해 산불진화의 전문요원이라고 할 수 있는 산불진화대원 6명을 추가로 선발해 봄철에 산불 전문진화대로 활동한 14명과 함께 총 20명으로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를 편성, 산불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군은 신규로 선발된 진화대원들의 대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반복적인 산불방지 훈련을 실시, 숙련도와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홍보 전광판, 대추고을 소식지,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 등을 이용해 산불 방지를 홍보하고,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산불예방 참여활동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은 회북면 쌍암리 구룡산 외 16개 산, 73개소에 달하는 1만7962ha를 상시통제지역, 산불경보단계 통제지역, 산불위험경보단계 통제지역 등으로 나누어 입산을 통제할 방침이다.

한편 입산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입산하게 되면 20만원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돼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