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도 지정 산불없는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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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도 지정 산불없는 고장
  • 송진선
  • 승인 2005.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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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국장 현판·시상금 1000만원 전달
수한면(면장 김정숙)이 산불없는 고장이라는 영예의 타이틀을 얻었다.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심사해 충북도가 선정한 것으로 10월31일 충북도 박경국 문화관광국장이 직접 수한면을 방문해 현판을 걸고 시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수한면은 올해 뿐만 아니라 5년 연속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산불예방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은 물론 주민들도 크게 고무돼 있다.

산불없는 고장에 선정된 수한면은 산불예방 홍보 및 주민계도로 산불발생 제로화를 일궈낸 지역이다.

자체적으로 산불 종합대책을 수립해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관계공무원들은 대농민 영농교육 때나 자체캠페인 등을 통해 산불예방 홍보에 주력해왔다. 농한기 산불예방을 위한 좌담회를 실시해 산불예방에 대한 주민참여 의식을 높였다.

또한 산불감시원을 운영해 마을별 공동 논·밭두렁 소각 일을 정해 일시 소각하게 함으로써 불씨 관리를 해 미연에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의 요인을 없애고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 순찰로 산불요인을 사전 차단했다.

특히 산불 발생 취약 일인 식목일을 산불제로작전의 성공 기준으로 삼아 진화대는 물론 민간봉사자까지 산불감시에 적극 참여시켰고 고압분무기, 물탱크, 고압호스 등 진압장비를 행정 차량은 물론 개인차량에도 부착해 유사시에 적극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산불취약시기 때 무속행위자 입산금지 플래카드까지 설치해 무속행위자의 무분별한 입산을 통제하고 산속 무속행위장을 철거하는가하면 무단입산 및 무속행위를 적발한다는 적극적인 홍보로 무속행위 후 부주의로 산불로 이어지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산불예방 행정이 돋보인 지역이라는 평가는 받았다.

한편 수한면은 21개 마을에 480명이 진화대로 활동하고 1개 초소 순찰원 3명이 산불 방지기간 동안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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