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건설 도민 자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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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건설 도민 자문위원회
  • 송진선
  • 승인 200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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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상토론 끝 최종 결의문 도출
범 도민 자문위원회란 이름 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출신지역 위주의 발언비중이 컸던 혁신도시건설 범 도민 자문단이 지역 이기주의적 발언을 자제하며 혁신도시 건설 관련 최종 결의문을 도출해냈다.

충북 혁신도시건설범도민자문위원회는 지난 26일과 27일 레이크힐스 속리산 호텔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난상토론 끝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 혁신도시 입지 선정 결과는 존중하고 전 도민이 수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정의 발전과 지역화합을 위해 필요한 경우 혁신도시의 분산배치 또는 개별기관의 별도 입지를 적극 검토한다는 데에도 합의를 이뤄냈다.

다만 청주와 청원 지역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제외해야 한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지만 일부 효율성을 위해 청주와 청원 지역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논의됐다고 문서화했다.

이와함께 이전 공공기관협의회에도 혁신도시 건설의 근본 취지에 따라 도민 정서에 반하는 무리한 요구나 일체의 행위를 삼가고 입지선정위원회 및 충북도의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자문단은 이같은 결의문을 충북도와 입지선정위원회, 건교부, 균형발전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결의문을 도출해내기 전 과열경쟁 지역에 대한 패널티 적용, 지역의 자연적인 조건으로 인해 공동부지 제공이 어려운 지역, 주변권역을 도내로 한정하지 말고 타 시도까지 확대할 것, 공항의 경우도 청주공항으로 한정하지 말고 주변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등 충북개발연구원이 마련한 충북도 혁신도시 입지 선정기준에 대한 검토 및 반영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충북개발연구원 원광희 박사는 지난 17일 실시한 공청회 후 각 시군에서 낸 의견 및 이번 자문단의 의견 등을 검토해 선정기준에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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