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하수처리장이 2년 연속으로 전국 최우수 처리장에 선정돼 지난 20일 박종기 군수가 환경부로부터 인증패 및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환경부가 전국 235개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심사해 최고 점수를 받은 보은 하수처리장은 물 관리 전문 기관인 한국 수자원공사에 위탁해 관리하고 있는데 그동안 방류수의 수질관리를 위해 36억원을 투입, 고도처리시설을 도입하는 등 시설보완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이와함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하수최적화 프로그램(PASS2)을 활용한 수처리 효율의 극대화로 BOD의 방류기준이 10㎎/ℓ 이하인 것을 3.7㎎/ℓ로 크게 떨어뜨리는 등 맑고 깨끗한 수질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하수처리장 주변에 야생화와 개나리, 잣나무, 장미 등을 식재하고 방류구 주변에 연못을 설치하는 등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보은 환경시설팀 권선웅씨(48)가 우수 운영요원으로 선발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