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도로 중앙분리대 사각지대 사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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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도로 중앙분리대 사각지대 사고 우려
  • 김인호
  • 승인 2005.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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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회 옆길과 국도 25호선과만나는 지점
보은군 유일의 4차선 도로에서 읍시가지로 들어가는 입구가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다. 중앙분리대에 심어놓은 침엽수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다.

특히 운전석의 높이가 낮은 승용차일수록 교통사고 발생확률이 크다. 분리대가 높은데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침엽수가 자라 점점 커지기 때문에 운전자 시야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장소는 의료보험공단과 삼림조합, 농업기반공사 등을 이어주는 중앙교회 옆 향교길과 이평교 전 신흥장 옆 도로로 차량통행이 빈번하다.

4차선이기 때문에 속도가 붙은 주행차선과 향교길에서 대전청주 방면 반대차선으로 좌회전하려는 차가 충돌할시 자칫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밤과 낮의 구분이 없고 오히려 밤에는 반대편 차선에서 오는 차량을 전혀 구분할 수 없어 사고 위험도가 한층 높다.

그런데도 이곳은 중앙분리대가 떨어져 있고 노란실선이 그려져 있지 않아 편하고 손쉽게 방향전환을 하고자 하는 차량들이 수시로 이용하고 있다.

편함을 추구하는 운전자들의 속성상 중앙실선으로 방향전환을 금지시켜도 계속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형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삼산리 주민 박모씨(40)는 “향교길에서 무심코 죄회전하려다 교사사거리에서 대전방면으로 오는 차를 보지 못해 큰 사고가 날 뻔했다”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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