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아름다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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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아름다운 길
  • 보은신문
  • 승인 200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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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9호선 보은읍 학림리 롤러경기장 입구에서 부터 대바위 가든 입구까지 4km 정도의 도로변에 식재된 코스모스 길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직 완전히 개화는 안됐지만 쏟아지는 청명한 가을 햇살을 받은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지나가는 차량들에게 방긋 거리고 있다.

추석 때가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는 정말 시골 길을 달리는 감흥을 일으킬 것 같은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차량을 잠시 멈추고 코스모스를 감상해보는 것도 바쁘게, 앞만보고 달려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여유를 갖게 할 것이다.

그동안 이 코스모스 길을 가꾸기 위해 보은읍에서는 코스모스 모종부터 심고 물주고 또 풀을 메고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특히 학림리 코스모스 길은 길이도 길 뿐만 아니라 아름답게 꽃이 피기 때문에 이 꽃길을 감상하기 위해 일부러 찾는 외지인이 있을 정도로 학림리 앞 국도는 가을마다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각 읍면에서는 주요 도로변에 다양한 꽃묘를 식재해 아름다운 도로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도로변 꽃길은 뭐니뭐니 해도 가을에는 코스모스나 구절초 쑥쟁이 같이 가을꽃들이 어울리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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