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15명의 진료소 운영협의회 구성
외속리면 장안 보건진료소가 설치된다. 보건소는 지난 10일 장안보건진료소 설치와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갖고 15명으로 운영협의회(회장 조상래)를 구성했다. 이로써 9월 중 보은군 인사 시 인력만 배치하면 진료소로 운영된다.장안보건소 설치는 2002년 마로면 관기리에 외속리면과 마로면, 탄부면 보건지소를 통합한 동부 통합보건지소를 운영하며 폐지됐던 외속 보건지소를 장안 보건진료소로 운영하는 것이다.
그동안 외속리면 주민들은 보건소가 마로면에 동부통합보건지소 설치와 마로면에 병원과 약국이 신설, 의약분업지역에 해당돼 의사의 처방전 없이 보건지소에서 진료와 약까지 받을 수 있었던 종전의 의료환경이 안되자 불편을 호소하며 군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외속 보건지소로의 회귀를 강력 주장했다.
그러나 외속이 마로면 관기리의 동부통합보건지소로 통합 신설됐기 때문에 외속 보건지소의 회귀가 어렵자 올해 2월 보은군수의 읍면 순방시 주민들이 보건진료소의 설치를 건의했다.
보건소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보건진료소는 인구 500인 이상 의료 취약지역에 설치할 수 있다는 근거에 의해 보건소에서 주민 동의서를 받아 이번에 장안 보건진료소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그 동안은 외속 보건지소 자료에 동부통합보건지소의 진료반이 상주하며 외속리면 주민들의 진료를 담당해왔다. 현재 외속리면은 11개 마을에 617가구 1678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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