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센터 농기계수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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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 농기계수리반
  • 보은신문
  • 승인 2005.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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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먹은 농민마음도 수리, 즉석에서 농사기술도 지도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병욱)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순회 수리반들이 더위에 지친 농민들의 마음도 보듬어주고 있다.

앉아있어도 등줄기로 연신 땀이 흐르는데 농약을 치다가 기계가 고장나고 예초기가 고장나는 는 등 애를 먹는데 마침 마을에 들른 기술센터의 농기계 수리반들이 고장난 농기계를 말끔하게 고쳐줘 농민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고 있는 것.

그래서 그 고마움을 아는 농민들은 그늘에 앉아 있어도 더운데 더위도 참아가며 농업인의 속으로 파고드는 농기계 수리를 해주고 있다며 칭송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순회 수리반은 2월부터 5명을 한 팀으로 조직해 2개 팀이 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1회에서 3회까지 방문 수리를 해주고 있다.

오는 11월말까지 영농기 동안 계속 수리반이 가동되는데 부품 값도 1만원 이하는 무료이다.

농기계 수리팀은 고장난 농기계 수리는 물론 고장원인과 간단히 자가 수리가 가능한 경우 기술을 교육하고 수시로 정비점검을 실시해 농기계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도 교육한다.

또 농기계 수리를 요하는 전화가 걸려오면 바로 달려가 속 시원하게 수리를 해주어 더욱더 농업인들이 고마워하고 있다.

이밖에 농기계수리장에는 해당 읍·면 상담소장도 출장, 목도열병, 혹병나방, 고추 병해충방제 등의 당면 영농교육을 하고 애로기술을 즉석에서 해결해 주고 있다.

농기계 수리팀은 여름철 현장 농업인교육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8월에는 매주 11개 마을씩 44개 마을을 교육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줄 계획이다.

윤병재 농기계교관은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해 돌아가며 몇 번씩이나 고맙다고 인사하는 모습을 볼 때는 하루의 피로감도 모두 사라져 버린다”며 농촌의 어려움을 감안 한 농가라도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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