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하얀 미소와 닮았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 송현리 백련은 지난해 한 두 포기 가량 연이 발견되었고 꽃을 피우지 않았으나 올해는 연이 많이 번졌고 연꽃도 많이 피고 있다.
내년쯤 되면 200평이 채 안돼보이는 소류지 전체가 연으로 꽉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깨끗한 꽃이 달리는 모습을 보고 흔히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으로 표현하였고 종자가 많이 달리는 현실을 다산의 징표로도 삼았다.
‘순결’ ‘청순한 마음’ 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물 밖에서 살아가고 있는 고달픈 중생을 구원한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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