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물놀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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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물놀이를 돕는다
  • 송진선
  • 승인 2005.07.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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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유원지에 인명구조용 로프 설치
물놀이로 인한 익사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또 익수자를 구하기 위하여 아무런 장비 없이 물로 띄어들어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를 여름철에는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하절기 익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은군이 물놀이 인파가 많은 하천, 계곡, 등 수심이 깊은 곳에 인명구조용 로프를 제작 설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서 로프는 물에 빠진 사람이나 이를 구조하는데 긴요하게 사용된다.

군이 이번에 설치한 인명구조용 로프는 1.5ℓ 음료수병에 1/3정도의 물을 담고, 20m정도의 나일론 끈을 단단히 묶은 다음 신속히 풀어질 수 있도록 수영금지 표지판에 사용 안내문과 함께 둠으로써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로프를 설치한 곳은 보은읍 대바위 보, 외속리면 서원리 서원계곡내 3개소, 마로면 기대리 큰다리쉼터, 회북면 신대리 신대교 밑, 송평리 송평보, 내북면 봉황리 봉황보, 봉황휴게소 앞, 산외면 오대리 원오교 밑, 산대1리 질골보, 길탕1리 길탕교, 중티리 중티교, 이식2리 밤소 보, 이식1교 밑, 상원평휴게소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16곳이다.

군 관계자는 “익사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익수자를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서는 물놀이를 많이 하는 지역에 인명구조용 로프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인식하여 여러 직원들과 로프를 어떻게 설치할 것인가를 협의했는데 신호섭 재난관리담당 주사가 아이디어를 내 설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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