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농지임대차 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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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공사 농지임대차 사업 호응
  • 송진선
  • 승인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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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현재 102% 달성, 희망농가 위해 계속 접수 중
농업기반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영농 규모화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중 농지 임대차 사업은 목표달성을 해놓고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농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보은지사(지사장 김정환)에 따르면 올해 영농 규모화 사업은 지난해보다 사업비가 1억원 가까이 증액된 가운데 6월30일 현재 영농 규모화 사업 및 직불사업 추진실적을 보면 농지 임대차 사업은 보은군에 배정된 14억4200만원을 초과한 14억7900만원을 집행, 102.6%의 실적을 보였다.

또 농지교환분합사업도 배정된 7100만원을 초과 8000만원을 집행했고 과수원 규모화 사업 중 매매사업도 배정된 1억5100만원을 모두 집행했으며 임대차 사업도 100% 달성했다.

농지 매매사업은 51.9%, 경영이양 직불사업은 55.6%를 달성했지만 지난해보다 사업비가 크게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실적이 높은 것이다.

즉 농지 매매사업은 21억4600만원 중 11억1300만원을 집행했는데 이는 지난해 14억4500만원이 배정됐던 것보다 7억1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2억1400만원 중 1억1900만원을 집행한 경영이양직접지불 사업 또한 지난해보다 사업비가 1억4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같이 농업기반공사의 영농규모화 사업이 호응을 얻는 것은 농업인구의 고령화뿐만 아니라 쌀 수입 증가 등 농업소득 감소하고 농업 여건이 불리해져 경쟁력이 떨어지는 농지에 대한 위탁 또는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농업기반공사가 농지의 규모화로 외국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접 마을을 찾아다니며 영농규모화사업을 설명하는 이동고객센터를 운영하고 플래카드를 부착하는 등 홍보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농지 임대차 사업은 평당 2만7000원의 융자금을 국비로 지원해주고 20년 상환 조건이며 연리 3%의 저리로 지원된다.

임대차 사업은 5년∼10년까지 임대가 가능하며 무이자로 지원되고 임대료는 당해연도에 농산물을 수확해 1/5씩 상환하면 된다.

경영이양 직불제는 ㏊당 300만원이 지원되며 대상농민의 연령은 63세부터 72세까지만 가능하다.

농업기반공사 보은지사 관계자는 “사업비의 조기집행과 지역주민과의 밀착 대화로 영농 규모화사업의 실적이 높은 것 같다” 며 “남은 기간 홍보활동에 주력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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