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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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운영
  • 보은신문
  • 승인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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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농작물 피해예방 최선
보은군은 농작물 수확기가 도래되면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를 오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순환 수렵장 운영으로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상당량 감소하였으나, 농작물 수확기가 도래되면서 멧돼지, 고라니, 노루, 까치, 멧비둘기, 수꿩 등 야생동물의 출몰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의 소득보전 차원에서 유해동물 자율구제단를 조직해 운영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군청과 각 읍·면에 유해 야생동물 피해신고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유해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구제단를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보은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구제단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구제단은 보은군 관내1종(엽총)수렵면허소지자중 한국자연생태계보전협회 보은군지부에 등록된 회원 중 희망자를 중심으로 20여명을 선정해 운영하고. 군은 유류대, 실탄구입비, 자율 구제단임을 알 수 있는 조끼 등을 지원하고 운영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구제단의 효율적 운영을 행정적인 뒷받침을 다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이 자식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농작물이 멧돼지나 까치 등 유해조수에 의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해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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