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노는 땅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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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노는 땅이 없어요”
  • 곽주희
  • 승인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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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초 전교생 실습지에 고구마 식재
학생들에게 농사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탄부초등학교(교장 홍종설)는 5월6일 교직원과 학생들이 학교 실습지 300여평에 영농체험학습장을 만들고 고구마를 식재했다.

올해 초 실습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농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위해 영농체험학습장을 만들기로 하고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보은의 특산품인 탄부 밤고구마를 심었다.

학교운영위원들이 로타리를 치고 교직원들은 25만여원을 들여 고구마 싹과 비닐을 사, 전교생이 비닐을 씌우고 그 위에 고구마 싹을 심어 지금은 300여평의 밭이 푸른 고구마로 뒤덮였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학생들의 간식과 나머지는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불우학생 돕기에 쓰여질 계획이다.

또한 고구마를 수확할 때인 오는 9월초에는 도농체험교류를 펼치고 있는 자매결연학교인 청주 모충초교 학생들을 초청, 함께 수확해 쪄서 먹고, 구워도 먹는 등 영농체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홍종설 교장은 “고구마를 수확할 때 모충초교 학생들을 초청해 고구마도 캐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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