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과 서울시 강남구가 3월25일 독서진흥과 평생교육기회 제공 및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문화교육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강남구의 전자도서관을 보은군 지역의 5개 초등학교 74학급 1,783명에게 개방하는 협약서를 체결한 것.

이번 협약서 체결로 ID를 부여받은 학생들은 강남구 전자도서관을 방문 다양한 도서 대출과 열람이 가능해졌다.

군은 그동안 이번 문화교육 교류를 위해 지난 2월에 문화교류 의사를 강남구에 타진하고, 3월에 전자책 설치대상 초등학교를 선정 및 학생 개인별 등록을 완료하고 3월 25일 개통해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현재 많은 학생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군이 이번 사업을 기획한 것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사교육비를 줄이고, 전자도서관을 통한 독서증진을 활성화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상을 확립하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강남구와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를 원하는 자치단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이번 협약체결로 앞으로 강남구청 인터넷 방송 수강도 가능하고, 농축산물의 직거래 장터 등의 운영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