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대폭 물갈이
상태바
민주평통 대폭 물갈이
  • 송진선
  • 승인 2005.07.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2기 협의회장에 김건식씨 임명
대통령 자문기구로 그동안 소위 지역 유지라고 일컫는 사람들의 활동 무대였던 민주평통자문회의가 12기부터 새 판을 짰다.

7월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 12기 평통보은군협의회(회장 김건식)는 당연직으로 광역 및 기초의회의원 13명과 자치단체장이 추천한 위원 9명에 더해 시민단체 회원 등 민간인 추천위원장이 추천한 민간위원 23명이 위촉돼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11기까지 당연직인 광역 및 기초의회의원 13명과 단체장이 추천한 13명을 포함해 총 26명의 협의회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지만 직능단체장들이 연임하는 경우가 많아 10여년 이상 자격을 유지하는 사람도 상당수였지만 12기부터는 임기 2년의 단임으로 못박아 다양한 사람들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친목모임 보다는 평화통일 논의를 선도하고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보다 더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1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장으로 임명된 김건식(65)회장은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새 시대에 맞는 통일방향과 각계의 통일논의를 실질적으로 선도하기 위한 역할에 충실, 활력있는 자문기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북면 부수리가 고향인 김 회장은 보은중학교와 배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6년 지방공무원에 임용되어, 보은군 문화공보실장, 보은읍장 등 군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삼년산향토사연구회장을 지냈고 현재 보은향교 전교로 있다.

김회장은 보은의 지맥과 인맥, 보은의 지명지를 펴냈으며 보은군의 역사를 집대성한 보은군지를 편찬했고 보은향교지를 출판하는 등 보은의 향토사 연구의 권위자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부인 구옥순(63)씨와의 사이에 3남1녀를 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