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도 면 이름 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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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도 면 이름 개칭
  • 송진선
  • 승인 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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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면 → 대관령면으로, 행정구역·명칭 변경관련 여론 수렴 중
군내에도 면 명칭 변경에 대한 여론이 있어 본사에서 주민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평창군의 경우 군이 직접 나서서 면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의 경우 혼선을 빚고 있는 행정구역들의 명칭을 변경하거나 읍·면 경계지역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평창군 용평면의 경우 용평리조트의 ‘용평’이라는 이름이 같아 관광객이나 세계 동계스포츠계에도 혼선을 주고 있어 행정구역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이어져왔다.

또 도암면의 경우 대관령에 위치한 지역 특색을 살려 도암면을 ‘대관령면’으로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주민들의 건의가 있었다는 것.

이에따라 평창군은 면 단위 주민 자치위원회나 번영회 등 주민들이 해당 지역의 면 명칭 변경 안에 대한 의 견이 모아지면 이를 다시 공청회를 갖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찬·반 의사를 물어 면 명칭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보은군의 경우도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회북면의 회인면, 내속리면의 속리산면, 외속리면의 장안면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여론이 있었다.

특히 회북면의 경우 행정기관의 도움 없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해 자료수집을 하고 여러 차례 협의회를 갖는 등 적극적으로 면 명칭 변경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아직까지도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를 평창군의 경우 군이 나서서 면 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것과 비교하면 주민들의 적극적으로 면 명칭을 바꾸려고 할 때 보은군이 나서서 지원을 했다면 일부 지역만이라도 면 명칭이 바뀔 수 있었을 것이란 전망이 가능하다.

한편 평창군은 읍·면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80%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 만큼 명칭 변경에 대한 의사를 묻는 조사서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이장과 행정공무원들이 이를 직접 수령해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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