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지방선거 기원 깃발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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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지방선거 기원 깃발올려
  • 송진선
  • 승인 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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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선관위 주최, 군민 호응속 충북 알프스 종주
지방선거일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중연)가 깨끗한 지방선거를 기원하며 시행한 충북알프스 등반대회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군선거관리위원회는 보은군이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듯 지방선거도 깨끗하게 치르자는 캐치프레이즈로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300명의 산악회 회원들이 산행에 동참하며 공명선거의 파수꾼역을 자처했다.

이번 충북알프스 등반대회는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24일까지 5일간에 걸쳐 외속리면 하개리∼산외면 신정리까지 43.9㎞를 5개구간으로 나눠 종주했다.

첫날 20일에는 외속리면 서원리 고시촌에서 출발해 구병산까지 총 11㎞를 등반하고 구병리로 하산했으며, 21일에는 구병리에서 출발 구병산∼신선대∼참샘골 정상∼장고개까지 총 10㎞를 등반했다.

또 22일에는 장고개∼형제봉∼피앗재까지 7.5㎞, 23일에는 피앗재∼천왕봉∼대목리(7.5㎞) 구간을, 마지막날에는 대목∼천왕봉∼문장대∼법주사간 10㎞를 등반, 통제구간인 문장대∼묘봉을 제외하고 전 구간을 종주했다.

각 구간 종주에 참여한 주민들은 등산로에 ‘보은은 선거의 청정지역입니다’ 등이 적힌 공명선거 리본을 부착하며 “초보 산행자들에게는 어려운 코스도 많지만 경관도 좋고 등반코스로는 아주 좋다” 며 충북알프스의 경관에 감탄했다.

특히 이번 산행에는 처음 충북알프스 등산로를 개척하고 보은을 충북알프스 브랜드로 전국에 알린 정중환(64, 충북알프스보존회장) 전 보은군 부군수도 동참, 충북알프스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보였다.

이날 산행에 보은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김밥 및 생수와 등산용 컵을 제공, 산행에 동참한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충북알프스 종주에는 군청산악회를 비롯해 산림조합, 승리, 새마을금고, 은덕, 마로신협, 속리산, 속리산악회 등 8개 산악회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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