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끄는 우편집배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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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끄는 우편집배원 탄생
  • 보은신문
  • 승인 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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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郵政) 119 봉사단 창단, 재난대응 신속
보은 우체국 우편집배원 33명이 정예의 소방대원으로 탄생했다.

청주동부소방서(서장 김주홍)는 지난 21일 보은 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장수철 보은우체국장을 비롯한 집배원 33명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 119 봉사단 창단식을 가졌다.

우정119 봉사단은 우편집배원들의 상시기동력을 활용하여 화재, 산불 등 재난사고 사전예방 및 독거노인 관찰 등 유사시 초기 대응으로 크고 작은 재난사고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된 것이다.

이날 보은군의용소방대 연합회에서 우정 119봉사단에 소화기 33개를 기증, 우편물 적재함에 소화기를 장착했다.

또 이날 부대행사로는 소화기 체험실습 등 초기화재진압요령 교육, 심폐 소생술 체험 등 현장응급처치 교육과 무선페이징 기기점검 및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직접 해보는 등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청주동부소방서에서는 화재예방요령, 화재시 행동요령, 기본응급처치요령, 소방관서 및 유관기관 연락망, 무선페이징수 혜자 주소록 등을 수록한 우정 119 봉사단 소방안전수첩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해 배부, 위급 상황 발생시 지침서서 활용토록 했다.

이번 우정 119봉사단 창단으로 화재나 각종 사고발생 시 신속한 119신고와 초기진화, 독거노인 안부확인,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 무선페이징 기기점검 등 소방안전요원으로 임무가 부여되어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부족한 소방인력도 보강해주고 우편물은 물론 안전서비스까지 배달해 주는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큰 성과를 걷어, 주민들의 호응이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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