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대전간 국도 확포장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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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대전간 국도 확포장 공사
  • 송진선
  • 승인 2005.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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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2007년경 부터 시행할 듯
보은군의 최대 현안 중의 하나인 옥천∼보은간 국도 37호선의 확포장 공사가 빠르면 2007년 착공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대전 지방국토관리청은 수한면사무소에서 옥천∼보은간 확포장 구간에 대한 노선 설명회를 하면서 현재 확포장이 진행중인 옥천군 소정리까지 내년말 완공하면 보은구간만 확포장이 안돼 원활한 도로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속리산 진입 차량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당초 이 구간은 2008년 확포장 공사가 계획돼 있는 노선이지만 사업이 당겨질 것이란 전망을 덧붙였다.

옥천 소정∼보은 강신간 국도 37호선 확포장 공사는 2006년 3월까지 실시설계가 완료되는데 옥천군 군북면 소정리에서 보은군 보은읍 강신리까지 총 연장 24.02㎞로 문티재 터널을 나와 수한면 묘서리 주유소 인근에서 기존 노선과 붙이는 방식으로 20m폭의 4차로이다.

추정되는 사업비는 공사비 3188억원, 보상비 229억원 등 3417억원이고 공사는 큰 12개소, 소교량 12개소이고 문티재 터널 1개소와 교차로가 입체 7개소, 평면 14개소가 설치된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노선이 지나가는 구간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현장과 주민 이해가 맞물리는 곳에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현재 수한면 묘서1리 앞쪽으로 지나가는 기존 선형대신 신설 노선이 광촌리와 묘서1리 사이를 지나가는 것으로 설계된 것에 대해 묘서1리 주민들이 마을의 혈을 끊어놓은 것이라며 이 노선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발산리 구간의 노선도 기존 노선이 급커브가 많아 선형을 그대로 살리지 못해 도로변에 입주해 있는 식당 및 여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의 지적도는 1/7500로 자세하지 않아 11월 중 환경영향평가 및 교통영향 평가 등을 받고 1/1500 지적도에 옮겨 편입되는 농지 면적 등을 알 수 있는 설계도를 갖고 재차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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