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아가고 화분은 가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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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가고 화분은 가져가고…
  • 송진선
  • 승인 2005.06.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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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조성한 도로변 꽃길 훼손 심각
아름다운 보은을 가꾸기 위해 조성해 놓은 꽃길이 아름답지 못한 손에 의해 마구 훼손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보은군은 교사리 이평교와 동다리 난간, 보은읍사무소 정문 앞 화단 등 주요 도로변과 다리 등에 샤피니아 꽃 화분 210개를 놓았다.

9월까지 아름다움을 유지해 경제적이기도 한 샤피니아 꽃이 장식된 도로를 걷는 주민과 차량 운전자들에게 즐거운 마음을 갖게 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통행이 뜸한 지역에서 꽃을 뽑아가거나 아예 화분 째 가져가는 등 시민의식이 실종된 현장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꽃을 뽑아간 곳마다 보식을 하지만 자고 나면 꽃을 뽑아가는 곳이 계속 발생해 이를 보식하느라 군 담당부서 직원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같은 광경을 목격한 주민들은 “아름다운 보은을 가꾸기 위해 공공의 재산인 꽃을 뽑아가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며 시민의식이 실종된 것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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