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통합 2, 3일간 일정으로 조정
오색으로 갈아입는 가을단풍 색깔이 고와 봄철 못지 않게 가을단풍 관광객이 많은 속리산의 가을 축제가 일대 변신을 한다.보은군은 가을 단풍철 산만하게 진행된 그동안의 축제를 구조 조정해 속리산 단풍축제로 통폐합, 축제의 내실을 기하고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이 전면 재검토해 계획한 속리산 단풍축제는 기존 속리산 가을한마당의 산신제와 산채 비빔밥 행사, 속리산 단풍가요제, 지난해부터 중단된 충북알프스 등반대회를 부활시켜 2, 3일간의 일정으로 행사를 집중시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개최일정은 속리산의 단풍이 가장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정해 개최해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또 외지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는 테마로 진행한다는 것.
군은 축제 예산 중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충북알프스 등반대회 예산 3000만원을 1회 추경에 요구, 확보한 상태다.
이와함께 속리산 관광 비수기인 여름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사 영화제 800만원도 이번 1회 추경에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이 관광의 메카로 명성을 얻은 지역이지만 그동안 관광패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속리산 관광경기가 크게 침체된 것이 사실” 이라며 “관광객에게 속리산의 절경을 홍보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가 불씨가 돼 속리산 관광경기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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