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화재예방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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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화재예방 이상 무
  • 송진선
  • 승인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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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소방호스 잡고 진압 훈련받아
법주사 스님들이 화재 진압 훈련을 나섰다.

최근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나 영동의 영국사 화재 등 사찰이 화재로 부터 안전하지 않자 법주사 스님들이 지난 25일 직접 소화기와 소방호스를 들고나선 것.

제 12회 방재의 날을 맞아 실시된 이번 법주사 화재진압훈련은 화재 시에 대처할 수 있는 자위소방대원들의 능력을 향상시켜 귀중한 문화유산과 산자수명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법주사 자위 소방대를 비롯해 청주동부소방서 보은출장소직원과 속리산 의용소방대원 등 70여명이 참가해 성보문화재의 반출훈련과 소화기를 이용한 초동진화, 소화전을 이용한 진화 환자구조 및 응급조치 훈련, 관광객 및 신도들의 대피훈련 등으로 실시됐다.

특히 훈련 종료 후 청주동부소방서 보은파출소 박은용 소장이 훈련 결과와 소화기 사용요령, 화재 시 관람객 대피요령 등에 대한 강평을 실시해 훈련의 성과를 높였다.

법주사 관계자는 “최근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한 화재로 사찰과 문화재가 소실되었다는 가슴 아픔 소식을 접했다”며“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법주사도 속리산에 있어 소방차 통행의 어려움 등으로 화재에 취약하다”며 “자체 진화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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