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 전방위활동 돋보여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줄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속리산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지역민 및 출향인들의 전방위 활동이 돋보인다.속리산 관광객 유치활동은 신호탄은 지난 1일 국립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의 야유회이다.
이 행사는 부산기계공고 동문회 이사를 맡고 있는 회남면 분저리 출신의 이우학씨가 유치한 것으로 이날 600여명의 부산기계공고 동문들은 속리산에서 법주사를 관람하고 식당, 기념품점 등 상가 이용으로 관광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그런가 하면 지난 7일 1200여명이 참가한 충북 신협인 한마음 대회는 보은신협이 유치했다.
당초 4개 지역에서 유치경쟁을 벌였고 속리산은 입장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점이 많았지만 보은신협인들의 노력으로 유치한 것.
특히 보은신협은 점심과 저녁 모두 별도의 도시락을 준비해 해결한다는 주최 측이 수립한 당초 계획을 점심은 도시락으로 하더라도 저녁은 속리산 내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며 식권을 배부하는 방안을 이끌어내 속리산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런가 하면 보은전문건설협회는 지난 19일에 열렸던 충북도 전문건설인 등산대회를 유치했다.
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등산대회 역시 보은전문건설협회가 지역경제활성화와 속리산 관광부활을 위해 로비 끝에 유치한 것이다.
20일과 21일 레이크힐스호텔에서 열린 도내 220여명의 시·군의원 모두가 참여한 충북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주최의 합동 연찬회 역시 보은군의회의 유치노력으로 결실을 본 것.
이같이 지역과 출향인의 노력으로 5월 한달 동안만 4개 단체에서 2500여명이 속리산을 방문해 속리산의 관광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