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민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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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민원 잇따라
  • 보은신문
  • 승인 2000.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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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봉계주민, 발파및 마을 앞 교각 피해 호소
보은읍과 내북면을 잇는 국도 4차선 확·포장 공사구간중 산외면 봉계리 터널 공사의 발파피해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마을앞 고가도로 교각설치를 둘러싸고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가 되고 있는 산외면 봉계터널 공사지점으로부터 2∼300m의 지역인 산외면 봉계2리에 화약폭발 및 공사현장의 소음으로 30여가구의 가옥균열 및 4가구의 지붕기와가 밀리는 등 소음공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산외면 봉계리 마을앞을 통과하는 고가도로가 지면으로부터 높아 소음공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고가도로의 계획 높이인 11.5m에서 6.9m로 낮추어 공사를 시공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고가도로가 보청천(대바위가든앞) 학림보로 지나갈 경우 여름 장마철에 수문이 막혀 농경지 피해가 발생된다며 다른 곳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해 줄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시공자측은 "가옥의 벽면균열에 대하여는 원인분석중이며 고가도로가 보청천학림보를 지나갈 경우 보청천 하천폭을 넓힘으로써 고가도로의 교각으로 인한 피해를 없게 하겠다” 며 "교각을 낮출 경우 통과하는 차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보은∼내북간 4차선 확포장 공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청으로 보은읍 금굴리에서 산외면 이식리간 1800여억원을 투입해 지난 97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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