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파출소 배움의 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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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파출소 배움의 집 운영
  • 곽주희
  • 승인 2000.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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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학 분위기 및 청소년선도에 기여
농촌가정의 열악한 학습환경과 여건을 감안해 파출소 인접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파출소를 개방, 배움의 집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수한파출소(소장 이기명)에서는 지난 12일 구관사를 정비해 파출소 주변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체육시설을 설치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배움의 집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4시에는 수한초등학교장, 노인회장, 파출소장, 기타 외래강사를 초빙, 한문, 청소년보호법 등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중 개장하는 배움의 집은 수한면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야간학습 종료 후 파출소에서 가정까지 직접 데려다 주는 등 편의까지 제공해 주고 있다.

배움의 집 공부방에는 보은상고의 지원을 받아 책상과 의자 7개를 마련해 놓고 탁구대와 족구장, 샌드백, 농구골대 등 체육시설을 마련, 체력단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기명 소장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공부방이 없어 하지 못하는 열악한 농촌 환경을 감안, 관사를 정비해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배움의 집을 개장하게 됐다” 면서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는 등 심신 단련을 통해 비행청소년 예방 등 청소년 선도 및 지도보호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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