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체험장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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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안전체험장 구경오세요
  • 곽주희
  • 승인 2005.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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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3공구 현장에 개장
한국도로공사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시행하면서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건설안전체험장’을 개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청원∼상주간 건설공사 3공구 시공회사인 대림산업(주)(소장 임형민)가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건설안전체험장 개장식을 지난 12일 오승탁 한국도로공사 사업소장을 비롯한 9개 공구 현장소장, 주감독, 안전관리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건설안전체험장은 1억여원을 들여 3공구 현장사무실 뒷편 100평의 부지에 세워졌으며, 교량, 터널, 가설체험장 및 외부 교육장 등으로 구성돼 근로자들이 도로공사를 실시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위험요소들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에 따라 신규 근로자와 새로운 공정을 맡는 작업근로자들은 공사 현장에 투입되기 전, 건설안전체험장에서 위험요소가 있는 지를 사전에 체험해 볼 수 있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체험장은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전체 사업장 중 3번째로 개장하는 것으로 한국도로공사의 ‘안전 우선’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업의 재해자는 1만8896명으로 이중 779명이 사망했다” 며 “산업재해가 발생되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및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 발생되므로 노동부 등 모든 근로감독기관에서 재해를 줄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 체험장 개장으로 오는 2007년 12월 개통까지 한국도로공사의 명성에 걸맞게 무재해 사업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주) 남천우 부장은 “현재 공정율이 35%인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2007년 12월까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적극적으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서 건설안전체험장이 개장됐다” 며 “각종 현장에서 산업재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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