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연합회장기 연령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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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연합회장기 연령대회 성료
  • 곽주희
  • 승인 2005.04.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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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보은조기회, 30·40대 삼산조기회 우승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한 제9회 보은군 축구연합회장기차지 연령별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9∼10일 보은자영고 운동장과 보은중, 보은고에서 2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토너멘트로 연령별로 나눠 경기를 펼친 결과 20대 경기에서는 보은조기회(회장 임기호)가, 30·40대 경기에서는 삼산조기회(회장 신병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보은고등학교에서 펼쳐진 20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보은조기회는 예선전에서 수한조기회를 이기고 준결승에서 강호 삼산조기회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 한울조기회와 격돌, 2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이겨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우승기를 영구 보존하게 됐다.

보은자영고등학교에서 열린 30대 경기에서는 삼산조기회가 예선전에서 경찰서를, 준결승에서 자유총연맹 A팀을 3대1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군청팀을 만나 연장전 끝에 2대1로 어렵게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보은중학교에서 열린 40대 경기에서도 삼산조기회는 시원조기회팀을 1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보은중 29회팀을 이기고 올라온 동광조기회와 격돌, 3대0으로 이기고 30대와 40대 경기를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각 연령별 3위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20대는 삼산조기회가, 30대는 자유총연맹 A팀, 40대는 처녀출전한 시원조기회팀이 각각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상은 20대의 경우 보은조기회 임기호 선수가, 30대는 삼산조기회 박인규 선수가, 40대는 삼산조기회 서동현 선수가 수상했다.

모범단체상은 올해 창단해 처녀출전한 시원조기회(회장 박래희)가 받았다.

보은군축구연합회(회장 이병돈)에서는 개회식 때 매년 도민체전 및 생활체육 문화축제시 선수로 출전하고 보은군 축구발전에 공헌한 동광조기회 이재열 선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도생활체육 축구연합회에서는 축구 심판과 선수로 맹활약하는 삼산조기회 김진홍 선수와 협회 발전에 기여한 삼산조기회 신병인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한 이날 대회에 앞서 각 선수단은 고 이화영 선수의 명복을 비는 뜻에서 가슴에 검은리본을 달고 경기에 출전했으며, 일본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따른 일본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30대 준우승을 차지한 보은군청팀은 부상으로 받은 TV를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군에 기증했으며, 30·40대 우승을 차지한 삼산조기회팀도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부상으로 받은 김치냉장고 1대를 불우이웃을 위해 군에 기증하기로 했다.

더불어 축구연합회와 삼산조기회에서는 보은조기회와 한울조기회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청주 최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한울조기회 서정만 선수에게 각각 10만원씩 치료비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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