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농산물품질경영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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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농산물품질경영대상 수상
  • 곽주희
  • 승인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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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농산물 수집, 판매 등 유통혁신에 적극 노력한 결과 농산물 판매부문 농산물품질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은농협에 따르면 통합농협 2기 출범과 함께 농·축산물 유통혁신으로 농협의 판매사업 역량 강화와 생산위주에서 고품질 유통중심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상에서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본관 16층 강당에서 열린 3월 정례조회에서 중앙회장 표창과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보은농협은 농촌형 복지조합으로 본소 외 8개의 지사무소로 조합원수 4668명이며, 임원 11명, 대의원 122명과 내부조직으로 영농회·부녀회 각각 122개로 농업인조합원의 실익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다.

보은농협은 주 소득작목으로 벼, 사과, 배, 잡곡 등이 있는 가운데 미곡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농가소득이 타지역에 비해 적은 형편을 감안, 농가수취가격 제고 사업을 모색하던 중 각종 농산물 순회수집을 실시해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을 높여주고 있다.

유통시설로 미곡처리장 1, 산물벼 건조저장시설 1, 하나로마트 5, 특산품 판매장 2, 저온저장고 4동, 창고 29동, 간이집하장 3, 농산물공판장(경매식) 1, 농산물 잡곡센터 3(잡곡, 사과, 방울토마토), 벌꿀소분공장 1, 벌꿀온장고 1개 등을 갖추고 출하를 원하는 농가에 수송차량을 가지고 가서 작목반원과 함께 농산물을 상차해 공동선별장으로 이송, 생산농가를 배제하고, 선별작업반의 엄격한 선별로 우수한 품질만을 선별해 신선도를 높였다.

또한 파렛트 작업을 통해 서울 양재동·성남·창동·고양 물류센터 및 공판장 등으로 공동출하를 실시하고, 조합장과 유통담당은 서울에 상주하면서 공판장 및 거래처를 방문해 농산물의 홍보와 출하물량을 조절했다.

출하 농산물에 대해서는 1주일 또는 1개월 주기로 공동계산해 정산했으며, 순회 수집은 방울토마토는 주 4회, 사과 주 3회, 잡곡류 5회를 실시했다. 사과 및 방울토마토 세척선별시설은 전국에서 최초로 순수한 국내기술로 개발된 시설을 설치,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공급에 앞장서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농산물의 수취가격을 제고하기 위해 출하처를 다변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외국으로도 수출을 실시해 외화 획득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출하농산물 100% 리콜제 도입, 직원별 지원조 편성 영농회별 농산물 순회 수집, 벌꿀 품질인증 조합으로 벌꿀 순회수집도 실시하고 있는 등 앞으로도 조합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역 특산품 보은대추의 명품화를 위해 군 전체 물량을 수매, 전국 각지로 판매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보은농협 김철구 전무는 “방울토마토와 사과의 경우 지난해 246톤(5억500만원), 잡곡류는 2004년 153톤(11억8600만원)을 순회수집했다” 며 “앞으로 순회수집을 확대해 농가는 생산에만 주력하고 농협은 판매를 전담하는 시스템을 구축, 각종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로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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