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된장·간장 독거노인 44세대 지원
보은군 생활개선회(회장 육종복)가 온정의 손길을 펼쳐 주위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군 생활개선회는 지난 9일 권경순(삼승 서원) 회원 집에서 이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사업의 일환으로 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된장 담그기 사업은 각 읍·면 생활개선회와 군 연합회 자체 회비 100만원으로 메주를 구입해 장을 담가 숙성 후 연초에 간장과 된장을 읍·면별 독거노인 4세대씩 총 44세대를 추천받아 지원하게 된다.
육종복 회장은 “지원을 받아야 될 어려운 세대는 많으나 지원의 손길은 부족한 상태” 라며 “생활개선회원이 중심이 되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 볼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된장 나누기 사업은 지난해 시작해 2년째 지원하고 있으며, 각 읍·면별 생활개선회에서 별도 특색사업으로 된장, 고추장, 김치 등을 담가 불우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 21일 내북면 생활개선회(회장 강숙자)에서 고추장을 담가 면내 20개 경노당에 지원한 바 있다.
생활개선회는 향토음식 발굴, 봉사활동 적극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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