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사업 추진, 케이블카 설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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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사업 추진, 케이블카 설치하라”
  • 곽주희
  • 승인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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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발전협의회·속리산삭도추진위 서명발대식 가져
보은발전협의회가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군민서명운동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보은발전협의회(집행위원장 이종환, 이하 보발협)와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남수·최석주)는 지난 22일 뱃들공원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민속잔치 행사장에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및 청원∼보은간 4차선 국도의 조속한 추진과 속리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를 청원하는 서명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정월대보름 맞아 민속놀이를 즐기러 나온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및 청원∼보은간 4차선 국도 등 국책사업의 당초 계획대로 완공 추진과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국립공원 속리산에 케이블카 설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취지를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한 뒤 서명을 받았다.

보발협 남광우 사무처장은 “우리 군은 교통사각지대로 고속도로, 철도는 물론 4차선 도로 하나 없는 곳으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와 청원∼보은간 국도 4차선 확장·포장 공사가 계획되어 있지만 매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며 “부실한 도로망은 공공기관이나 태권도공원 같은 국책사업을 유치하는데 가장 큰 실패 요인으로 기존에 계획되어 있는 사업이라도 조기에 완공되어야만 지역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군민서명운동을 받아 관계기관을 항의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위도 ‘충북도민께 드리는 글’에서 속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30여년이 지났으나 이렇다할 관광기반 시설조차 갖추지 못한 낙후된 관광지로 각인돼 가고 있는 것은 충북도민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이며, 도민의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의 대표적 관광지 속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의 개정이 필요한 만큼 범도민적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며 서명을 호소했다.

추진위는 김남수 공동위원장은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속리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충북관광발전은 물론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범도민적 지원을 받아 장애가 되는 법조항의 개정을 청원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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