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6842만여원 순이익, 출자배당 5% 실시
보은신협(이사장 최진영)은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기관단체장과 군내 및 타 시·군 신협이사장, 임원과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04년도 감사보고서와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상임이사장 보수 결정의 건,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결정의 건을 의결 처리했다.
보은신협은 지난 66년 3월 보은천주교회 백제랄드 신부에 의해 소개되어 신자 50명이 1만8000원으로 발족했으며, 지난 72년 임의조합에서 특별법에 의한 조합으로 설립되어 이날 제32차 정기총회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보은신협은 정치와 경제 여건, 지역 경기침체에도 불구, 상근이사장을 중심으로 임직원 모두 노력한 결과 조합원 8444명, 자산 354억3865만6213원을 조성했으며, 금융감독원의 건전성 분류표에 따른 평가에서도 평균 3등급 이상으로 평가받는 등 건실한 조합으로 발전하고 있다.
보은신협은 지난해 1305건에 191억3317만원의 대출업무 실적을 보였으며, 신협의 3대 과제인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의 이념으로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390만원(이웃돕기 30만원, 수재의연금(폭설피해) 150만원, 체육문화예술기금 50만원, 장학금 160만원)을 지출했다.
또한 공제사업으로 39명의 조합원에게 총 3683만2820원을 지급했으며, 임직원의 자질향상 및 이념 고취를 위해 15회에 걸친 교육 및 연수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보은신협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일체가 되어 246억5757만6234원을 대출했으며, 대손충당금을 17억1966만4712원을 충당, 제대출 대손충당금도 100% 적립해 손실우려가 있는 채권에 대비했고, 2억6842만2423원의 당기 순이익을 얻어 법정 및 특별 적립금 각각 20%(5368만4484원)씩과 임의 적립금 16%(4294만7587원)를 적립하고 일반회계 배당금 1억1766만9438원으로 조합원들에게 5%의 배당을 실시했다.
보은신협은 자산 300억 이상인 조합은 의무적으로 시행하게 되어있는 외부감사를 실시, 공인회계법인 ‘이촌’으로부터 2004년도 결산 및 회계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결과 건실하고 내실있게 운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상임이사장 보수를 월 430만원으로 정해 연 5160만원과 월급여액의 100%(430만원)를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하기로 의결했으며, 신협 발전 유공 모범조합원으로 김춘구(산외 문암), 이종노(보은 교사), 이봉국(보은 풍취), 박현숙(보은 삼산)씨 등 4명의 조합원이 이사장 표창을 받았으며, 우수직원으로 이남수 상무가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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