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승강장 비가림시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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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승강장 비가림시설 호응
  • 곽주희
  • 승인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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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1500만원 들여 지난해 말 완공
군에서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중앙사거리 간이승강장 비가림시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 상당수가 어린이(학생), 부녀자, 노약자 등으로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는 것을 보고 지난해 2회 추경에 예산을 반영, 지난해 12월 1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앙사거리 시내버스 승강장에 비가림시설 1식을 설치했다.

군에서는 보은한양병원과 삼산약국에 양해를 구하고 72.8㎡ 규모로 3T 그린폴리카보네이트 및 스탠 재질로 비나 눈 등을 피할 수 있는 비가림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와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했다.

실제로 지난 2일 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보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이라고 밝힌 김나현(마로 관기)씨는 “예전에는 시내버스를 타려는 승객들이 눈이나 비가 올 경우 병원으로 들어가거나 약국으로 피하는 등 비 피할 곳을 찾느라 참 힘들었었다” 며 “멋진 지붕이 생겨 이제는 눈이나 비가 와도 눈치보며 피하는 일도 없고 차를 놓치는 일도 줄어 승강장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모두 고맙게 느낄 것”이라는 감사의 글을 올려 놓았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보은읍 중앙사거리 시내버스 승강장의 경우 이용인원이 연 32만8500명으로 하루 900명의 군민들이 이용하고 있었으나 잠시나마 시내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시설이 없어 군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비가림시설을 설치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설을 보완하는 등 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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