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교재, 신문 등 재활용품을 모아 판매한 금액으로 소년소녀가장 생활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군 학원연합회(회장 정진원)에서는 각 학원에서 지난 1년간 사용한 교재와 신문 등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모아 판매한 대금과 회비, 독지가의 후원금 등 60만원을 1월 29일 보은군 학원연합회 정기총회를 맞아 소년소녀가장 3명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양승학 교육장, 김덕화 도 담당사무관, 신백철 도 학원연합회장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현 정진원 회장이 다시 선출돼 재취임식을 가지기도 했다.

정 회장은 “비록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재활용을 통한 교육적 효과와 회원 상호간 협력 구축 등 많은 잇점이 있어 추진하게 됐다” 며 “올해는 회원 학원외에 개인이나 다른 단체에도 협조를 구해 규모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교복을 마련해 준 세아뮤직아카데미학원 신은미 원장이 교육장 표창패를, MIT어학원 권영분 원장과 피카소미술학원 김명식 원장이 총연합회장상을, 아이다빈치미술학원 김윤정 원장이 도 학원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은파피아노학원 이복남 원장이 공로패를, 김덕환 도 담당사무관과 정가슬 교육청 담당자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보은군 학원연합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으로는 △회장 정진원(진원웅변학원) △부회장 하경란(영재음악학원), 황경선(엘리트보습학원) △감사 신은미(세아뮤직아카데미학원), 이예순(조은피아노교습소) △음악분과장 김경미(예원피아노학원) △종합분과장 양해수(명문보습학원 △사무국장 이경로(인재보습학원) △사무차장 김은미(나래음악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