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번호판 단 경찰차
상태바
새 차번호판 단 경찰차
  • 곽주희
  • 승인 2005.02.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차에 시범, 내년 11월1일부터 전면 보급
지난 2일부터 경찰서와 지구대 순찰차량의 번호판이 회수가 손쉬운 ‘한줄식 페인트’방식으로 새롭게 개선됐다.

경찰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새 자동차번호판을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5개월간 각 순찰차량에 시범 부착해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순찰차 ‘등록번호판’ 변경은 지난해 건교부가 30여년만에 교체도입을 확정한 ‘한줄식 페인트 번호판’개선 사업과 관련해 경찰에 우선적으로 시범 부착·운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줄식으로 바뀐 새 번호판은 다양한 색상의 자동차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무채색 계열의 옅은 회색 바탕에 검정색 글씨로 디자인됐다.

새 번호판은 순찰차의 범퍼 구조에 따라 현 번호판과 크기가 비슷한 짧은 번호판(335×155㎜)과 유럽형의 긴 번호판(520×110㎜) 두 종류이며, 짧은 번호판은 운행 중이거나 이미 개발된 차량에 부착하고, 긴 번호판은 범퍼 규격이 다른 신규 차량용이다.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새 번호판의 무인카메라 인식프로그램 개발, 색상이나 디자인에 대한 국민 여론 수렴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께 전면 실시안이 확정되며, 시범운행 과정을 분석해 디자인 보완검증도 가질 계획이다.

건교부는 시범운용 결과 특별한 문제점이 없을 경우 새로운 규격의 번호판 부착이 가능토록 자동차 제작사의 범퍼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인 2006년 11월 1일부터 새 번호판을 일반에 전면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