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서지리 김경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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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서지리 김경수 할머니
  • 송진선
  • 승인 2005.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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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도움으로 사랑의 집에 입주
독거노인인 내북면 서지리 김경수 할머니가 21일 주위의 도움으로 새로 마련한 사랑의 집에 입주했다.

김 할머니의 집은 매우 낡은 재래식 아궁이에 나무를 때서 난방을 해야하는 부엌 구조로 인해 연로한 할머니가 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따르는 집이었다.
이런 집이 철거되고 조립식 주택으로 바뀌었고 기름보일러가 설치됐다.

할머니는 평생 이같은 집을 언제 가져보겠느냐며 기뻐하고 특히 생활하는데 편리해진 것이 가장 좋다며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할머니의 집이 이렇게 번듯하게 설 수 있었던 것은 (주)한화보은공장(공장장 한태수)에서 200만원 쾌척하고 (주)청광석재에서 50만원, (주)한일 조경건설에서 50만원, 충청 레미콘에서도 50만원 상당의 레미콘을 제공했다.

정한건설에서는 50만원과 포크레인 지원, 강수민 내북면장도 20만원이 성금을 보태고 보은농협 내북지점에서는 난방용 기름 1드럼, 과학예술원에서는 싱크대 1조를, 선산토건에서는 전등 및 전기시설 일체를 지원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이웃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내북면 자율방범대(대장 김응천)는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온몸으로 사랑의 집짓기에 나서 결실을 맺게 된 것.

이번 사업은 한화보은공장에서 2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해 시작된 것인데 사업이 알려지면서 지역의 많은 업체 및 단체에서 후원해 성공할 수 있었다며 강수민 내북면장은 참여한 모든 기업 및 단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회단체와 협의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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