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읍면에서 추진할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읍면 합동설계작업이 한창이다.

군은 각종 사업의 조기발주 및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예산의 이월을 방지하고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읍면 담당자의 설계능력 향상을 위해 3월5일 계속된다.

합동설계에 참여한 인력은 토목직 공무원 5개반 11명과 본청 4개반 8명으로 구성됐는데 전문공정에 대해서는 군청 담당부서에서 측량 및 설계에 대한 지원 및 자문이 이뤄지고 있다.

설계대상은 각 읍면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읍면장 재량사업, 예산 재배정 및 기타 사업 등 총 192건 37억1000만원으로 이중 도로포장은 62건, 상하수도 및 용배수로 35건, 하천정비 5건, 구조물 18건, 기타 72건이다.

설계가 완료된 사업은 3월 중 공사발주 및 계약과 착공을 실시해 농번기 및 우기 전인 6월말 이전에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합동설계 작업 중 토목직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민원 상담을 위해 접도구역 관리, 하천 점용허가, 개발행위 허가, 설계 변경기준, 하천 유지보수 사업 등 각 부서별 업무 연찬도 실시했다.

또한 친환경 토목시공능력 향상을 위해 현지 견학 및 예산서 작성방법, 공사에 따른 각종 인허가 협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읍면 토목 업무 추진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작업으로 많은 소규모 사업이 조기에 발주됨에 따라 군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기 전 사업 마무리로 재해예방 및 부실공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