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해 민간단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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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위해 민간단체 뭉쳤다
  • 곽주희
  • 승인 2005.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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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발전협의회 창립, 임원 선출 본격 활동
보은발전협의회가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보은발전협의회는 지난 20일 문화예술회관대강당에서 박종기 군수를 비롯 이용희 국회의원 등 각계인사와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대회를 가진 보은발전협의회는 지난해 8월부터 지역문제 논의와 지역경제살리기운동 조직체 구성 등의 필요성을 느끼고 사회단체장 15인이 모여 보은경제살리기추진위원회 창립을 준비해 왔다.

특히 보은발전협의회는 사회단체 위주로 창립을 하려던 당초 계획을 변경, 범 군민적 조직으로 확대할 것을 결의하고 사회단체, 새마을, 여성, 체육, 농업인, 이장협의회 등 7개 분야별 단체로 확대, 창립계획을 재수립했다.

이날 공동대표로 선출된 보은생활체육협의회 김인수 회장은 ‘보은군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창립취지문을 통해 ‘어느 샌가 농촌에서는 아이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고 시내 상가엔 초저녁부터 인적이 끊어진 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인구는 매년 30%씩 줄어들어 이젠 3만8000명 밖에 되지않아 자치단체로 존립하기도 어려운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김 공동대표는 또 ‘오늘 창립하는 보은발전협의회는 절박한 현실 속에서 한 가닥의 희망을 찾고자 결성된 것으로 이 고장이 걱정하는 군민들과 함께 어떡하면 우리의 삶이 좀 더 나아질 것인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찾기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고문에 이용희 국회의원을, 자문위원으로 곽동국 전 군수를 포함 23명을 선출했으며, 그리고 공동대표에 이종환(전 군 사회단체협의회장), 김인수(생활체욱협의회장), 김남수(군 새마을회장), 이유남(여성단체협의회장), 조영수(군 재향군인회장), 이상욱(농업경연인 군연합회장), 임희순(군 이장협의회장), 류재철(대한적십자사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장)씨 등 8명을 선출했다.

또한 감사에 조충길(학교운영위원회 보은군협의회장), 최석주(속리산삭도추진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집행위원장에 이종환씨를 각각 뽑았다.

한편 보은발전협의회에는 창립대회를 개최한 현재까지 군내 129개(사회단체 12, 새마을단체11, 체육단체 20, 향군 및 보훈단체 8, 여성단체 10, 농업인단체 13, 이장협의회 2, 문화단체 2, 적십자봉사회 7, 바르게살기 12, 개별참가단체 32) 사회단체가 참가신청을 낸 상태로 냈다.

이외에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으며, 오는 2010년 12월 31일까지를 활동 시한으로 정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 후 자동 해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남광우 사무처장은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연구소를 운영,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 애향정신 고취 사업, 교육, 문화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며 “이 달 안으로 집행위원회를 소집해 회의를 개최하고 자문위원 회의도 개최하는 등 희망이 살아 숨쉬는 보은으로 바꾸기 위해 전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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