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상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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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상표 개발
  • 곽주희
  • 승인 2005.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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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축협, 고품질 자랑하는 한우와 대추를 형상화시켜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볏짚과 사료를 먹고 자란 한우의 구매욕구 증진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차별화를 위해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 상표출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축협(조합장 조규운)에 따르면 자연을 모티브로 한 친환경적 이미지와 속리산을 연상시켜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코자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이란 새로운 상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17일 축협 회의실에서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한우 브랜드 출범식 및 작목반 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브랜드는 지난해 농림부 브랜드 경영체로 선정되면서 보은축협,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보은군 한우협회가 함께하는 보은군 한우브랜드 협의체를 구성하고 10억원의 정부자금과 7억원의 농협유통자금을 지원받고 자체자금 3억여원과 번식우 기반조성 10억원을 투자했다.

축협은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와 농가교육을 갖고 마을 단위의 브랜드 조직을 육성해 군내 사육두수 1만4000두 중 7000여두 번식기반과 1400두의 거세 고급육 물량을 확보했다.

한우브랜드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은 조(대추)와 우(소)가 함께해서 품질이 향상되고 건강에유익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속리산의 청정이미지와 자연을 모티브로 한 친환경적 이미지를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하고자 했다.

또 녹색은 푸른 숲을 상징하고 파란색은 맑은 물을 표현한 것으로 맑은 천연의 자원에서 생산된 안전한 브랜드 한우를 나타내고 있어 보은축협에서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전국적인 유명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보은축협은 청정지역의 천연자원과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등의 지원을 통해 대추, 황토 등 특산물을 활용한 특허사료 개발을 앞두고 있으며, 차별화된 품질로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회원농가가 실질적 소득을 증대하고 소비자의 구매욕구 또한 자극하기로 했다.

또한 보은군과 보은축협의 협력사업을 통해 송아지안정사업에 참여한 농가에서 분만시 생산장려사료를 지원하면서 개체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액 일원화 사업, 등록우 경매시장들을 통해 조합에서 브랜드 참여농가에 밑소를 확보해 주는 준계열화 방식을 통해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해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한우생산 이력제를 조합 판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리콜제를 통한 농가에서 식탁까지의 안전한 관리를 통해 조합이 유통 및 품질과 사양관리를 전담하는 시스템을 운용해 충북지역의 브랜드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조규운 조합장은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은 지난 12일 상표출원하고 보은군 신활력사업으로 선정,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축협, 농가 등의 지역클러스트 조직을 더욱 강화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양질의 한우를 생산 판매해 전국적인 유명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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