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구급 증가 구조활동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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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구급 증가 구조활동 감소
  • 곽주희
  • 승인 2005.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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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피해·사망 증가, 오인 동은 감소
지난해 군내 화재 건수가 2003년도 보다 감소했으나 피해건수와 피해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또 응급환자 구급활동은 크게 증가했으며, 구조활동 출동건수는 2003년과 같았으나 구조인원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소방파출소(소장 유병문)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건수는 총 116건(피해 50, 오인출동 66)으로 9명(사망 2, 부상 7)의 인명피해와 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억2823만2000원(부동산 2억2818만5000원, 동산 1억4만7000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2003년 화재건수 총 133건(피해 49, 산화 27, 오인출동 60, 허위출동 1)에 인명피해 3명(부상)과 이재민수 17명, 재산피해 1억8424만4000원(동산 7470만1000원, 부동산 1억954만3000원)보다 이재민수는 감소했으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크게 증가했다.

이는 2002년 화재건수 169건(지열 16, 피해 50, 산화 47, 오인출동 53, 허위출동 3)에 인명피해 3명(부상)과 이재민 7명, 재산피해 2억5743만2000원(동산 8910만원, 부동산 1억6833만2000원)과 비교할 때 화재건수 및 피해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피해건수는 50건(실화 35, 방화 2, 기타미상 13)에 주택 3동이 소실돼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는 2003년 45건(실화 27, 방화추정 1, 기타미상 17건)에 36동으로 이재가구수 8가구에 480평이 소실됐으며, 1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에 비해 이재민수는 줄었으나 피해건수와 인명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0건의 피해건수를 화재원인별로 살펴보면 전기 17, 가스 1, 아궁이 5, 불티 12, 방화추정 2, 미상 10, 기타 3건이며, 화재장소별로는 주택 17, 사업장 1, 축사 13, 점포 1, 학교 1, 공장 1, 창고 4, 비닐하우스 2, 음식점 3, 차량 3, 기타 4곳으로 나타났다.

구급활동의 경우 지난해 1652건 중 1356명(하루 3.7명)을 응급처리 후 병원에 이송, 2003년 1545건 중 1236명(하루 평균 3.3명)보다 107건에 12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56명의 이송환자별 유형을 살펴보면 만성질환 276명, 급성질환 336명, 사고부상 300, 임산부6, 가스,약물중독 27, 화상 4, 교통사고 221, 기타 186명으로 2003년 만성질환 232명, 급성질환 229명, 임산부 4명, 사고 부상 271명, 약물중독 12명, 교통사고 202명, 기타 286명에 비해 모든 부분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구조활동은 2002년 1월 119구조대(대장 류지노)가 발족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출동건수 273건(화재사고 7, 교통사고 59, 기계사고 6, 엘리베이터사고 2, 추락사고 2, 수난사고 17, 문잠김 25, 기타 48)에 94명(화재 1, 교통 44, 산악 24, 기계 2, 엘리베이터 1, 추락 2, 수난 6, 문잠김 5, 기타 9)을 구조했으나 2003년도에는 같은 273건(화재 73, 교통 72, 산악 51, 붕괴 1, 기계 5, 엘리베이터 9, 추락 5, 수난 6, 문잠김 12, 기타 39)의 출동건수에 213명(화재 7, 교통 78, 산악 57, 붕괴 1, 기계 2, 엘리베이터 13, 추락 4, 수난 46, 문잠김 4, 기타 1)을 구조한 것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유병문 소방파출소장은 “매년 행락객과 등산객이 많은 가을철과 화기를 취급하는 겨울철, 농번기를 시작하는 봄에 화재 발생 빈도수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며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 위해 연중 찾아가는 소방교실 운영 등으로 어린이와 학생, 주부, 직장인은 물론 고령화 사회에 따른 농촌 노인들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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